[연남동 맛집] 연남 분식 파스타 최자로드 맛집

연남동 분식에 다녀왔습니다. 매우 감성적인 이름이지만 검색하려고 하면 매번 애를 먹습니다. 덕분에? 연말에도 예약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위치는 끝남동이라 불리는 연남동의 끝 부분 입니다.

[카카오맵] 분식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7길 115 1층 103호 (연남동) https://kko.kakao.com/uGbZiHrN3I

분식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자리는 4인석 한개와 2인석 두개 입니다.

사실상 모든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와인은 페우도 레드와 화이트가 동시에 있는데 저렴하지만 기대가 되는 종류입니다.

봉골레는 손으로 밀어 만든듯한 굉장히 특이한 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데 소스가 덜 묻어나고 금방 식는 느낌이라 세 메뉴중에는 가장 아쉬웠습니다. 소스는 국에 밥말아 먹는듯한 편안함이 있어 재주가있다면 자주 만들어 먹고 싶습니다.

소세지 파스타는 생각보다 깊은맛이 납니다. 소세지 보다는 국물용 소고기 같은 느낌입니다. 주변에 충분히 진한 맛을 선사하고도 본연의 맛을 잃지않고 반찬의 역할을 합니다. 또 먹는다면 이 메뉴를 고르고 싶습니다.

페스토는 바질의 느낌을 내면서도 은은함이 있습니다. 뇨끼가 쫄깃한 타입인데 크림소스라면 두개를 먹기 힘들었을 것을 계속해서 당기게 합니다.

접근성이 좋은 곳은 아니라서 자주 가기는 어렵겠지만 집 근처라면 백반짐 가듯 자주 가고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