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맛집] 대흥동 미스터서왕만두 신촌 연대 만두 소룡포 맛집

신촌 미스터서왕만두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평일 늦은 점심이라 웨이팅 없이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한시 반이 넘은 시간이었는데 오히려 혼밥족이 많았고 다 먹고 나왔을땐 아무도 없었습니다.

[카카오맵] 미스터서왕만두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16 103호 (대현동) https://kko.kakao.com/v1JvzyQ7pg

미스터서왕만두

메뉴가 많지 않아 거의 모두 주문했습니다. 둘이 먹고나니 저녁까지도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수제비는 마치 자취생이 한 것처럼 가벼운 맛입니다. 술을 먹게된다면 맛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반면 군만두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속은 적당히 생강향이 나는 중국식인데 피가 두껍지도 얇지도 않게 적당하고 구운 정도도 바삭하면서 쫀득하게 전혀 단단함이 없습니다. 군만두의 딱딱함이 물만두파로 만든 원인인데 이 군만두를 처음 먹었다면 영원히 군만두만 먹었지 싶습니다.

소룡포는 굉장히 간이 미세하게 강해서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육즙은 적은듯 적당한데 셀프로 무한히 먹을수 있는 생강이 완벽하게 어울려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새우만두는 오히려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맛집입니다. 매번 지나가는 길에 들르고 싶습니다.